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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부산 코믹월드에 갔다

 

2025년 4월 12일,13일 2일동안 부산 코믹월드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작년에 멋진 무대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서 또 방문하기로 했다. 

입장권을 구매하려니 7천원이 아니라 만원이다. 부코 전날 오후6시까지만 7천원에 판매하는 것 같다. 

물론 일찍 살 수 있었지만 가지 못하게 될까봐 지금까지 못 산 것도 있었기에 가격이 좀 더 비싸진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서면에서 또 무슨 쓸데없는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제1전시장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제 2전시장이었다. 제 1전시장에선 이걸 한다.

이것도 재밌어보인다.

 

8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입장은 10시 30분부터 가능하고 공연은 그보다 훨씬 늦게 시작하는데 괜히 일찍 왔다. 

 

 

카탈로그도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잔뜩 있다. 하지만 대기하면서 미리 보면 좋으니까 주변에 들고 있는 직원한테 

달라하는 게 좋다.

 

 

나중에 콘서트에서 파란옷입은 아줌마가 사회자인 것 같은데 그 아줌마가 이거 협찬받은 거라고 알려줬다. 

맛은 괜찮다. 티즐은 꽤 맛있다. 딸기맛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것도 괜찮다. 

 

 

관람객들을 위해 참여형 이벤트도 만든 것 같다. 

경품수령시간이 콘서트랑 겹치는 게 좀 그렇다.

 

 

내부촬영이 안되다고 적혀있어서 일부사진만 찍고 왠만하면 거의 안 찍었다.

 

 

대충 이런 것들만 찍었다. 릴파가 많이 보인다. 굴 포차 사건을 접한 뒤로 버튜버판 이게 뭔가 싶다. 

 

 

sns참여이벤트도 있어서 했다. 그리기 이벤트인데 옆에 너무 잘 그린 솜씨와 나의 형편없는 것이 비교된다.

 

 

매우 멋진 포토존이다. 그래서 4구역 전부 찍었다. 

 

 

이번엔 푸드코너에서 음식을 사먹었다. 예전의 고질적인 문제인 테이블의 베이스캠프화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앉아서 먹었다. 

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분명 맛은 있지만 국물있는 것은 여기서 이렇게 먹기에 불편하다. 야끼소바를 먹을 걸 그랬다. 

사진은 없지만 각종부스도 들러봤다. 다양한 굿즈부스,디저트부스,푸드부스,메이드카페,책부스 등등 엄청 많았다. 

하지만 별로 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 비슷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개성이 뭔가 부족하다. 

 

 

콘서트가 주 목적이기에 미리 가서 대기해서 상당히 앞줄에 앉을 수 있었지만 콘서트가 시작되니 후회하게 되었다.

게임을 하면서 기다려서 주변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는데 콘서트가 시작되고 막상 정신차리니 주변에 중학생나이대의 여자애들

밖에 없다. 이 사이에 아빠뻘인 아저씨가 앉아있다니 매우 낮부끄러웠다.

사회자말로는 뒤에서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고 그걸 유튜브에 업로드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작년에도 그랬지만 유튜브에 

제대로 된 영상은 올라오지 않는다. 저건 왜 찍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들 그를 의식해서인지 무대가 끝나고 다른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이동을 한다. 나도 그 틈을 타 나왔다.

 

 

 

 

나와서 참여형 이벤트의 경품을 받으러 갔는데 3등에 당첨됐다. 경품이 이거다. 

너무 조잡한 쓰레기라 이것만 받고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다시 무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적당히 뒤에서 관람하다가 자리가 날때마다 조금씩 앞으로 전진했다. 다시 돌아오기로 한 건 좋은 결정이었다. 

매우 좋은 무대를 끝까지 볼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저 경품은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일요일 부코는 가지 않을거다. 

나같은 늙은이가 가기엔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