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에 갔다 왔다. 원래 통지서 날짜는 17일 오후인데 15일 오전에 가도 상관없어서 갔다 왔다.
스마트폰으로 출결하고 통지서도 전자문서로 준단다.
거기서 9시부터 3시간 30분동안 재난상황시 대처하는 법이랑 지멋대로 떠드는 거 무시하고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겨우 버텼다.
난 이게 2회차랑 더 이상 안 온다.
끝나고 나오니 비가 엄청 온다.
NC백화점의 애슐리 퀸즈에 갔다. 음식보다는 디자인과 분위기가 근사한 곳이었다.
배추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좀 화끈한 배추전인데 괜히 이탈리아배추구이라고 있어보이려고 한 것 같다.
바로 옆에 자연별곡이라는 한식뷔페가 있는데 애슐리 퀸즈랑 같은 회사라고 어디서 봤다.
음식은 자연별곡이 더 맛있는데 분위기는 애슐리 퀸즈가 더 근사하다.
그리고 저 로봇 되게 귀엽다. 부르면 방긋 웃으면서 미국 서부시대 음악나오면서 다가온다.
평일 점심시간엔 2만원이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엔 3만원이다.
또 애슐리에선 별도로 스테이크를 파는 것 같은데 바로 윗층에 스테이크 전문점이 있으니 굳이 안 먹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