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폐업하기 전의 NC백화점 음식점에 갔다
NC백화점이 곧 폐업한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동안 거기에 있는 음식점에 가봤다.
원래는 스테이크만 먹으려고 했으나 스테이크는 극상의 맛이지만 양이 적어서
머리가 어지러울 수도 있어서 스테이크 식당 옆의 가정식 식당에 갔다.
거기서 양푼이비빔밥을 시켰다. 가정식 식당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비빔밥이지만
여러가지 야채와 계란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한국식 서브웨이가 비빔밥이라 생각한다.
스테이크집 맞은 편의 카레집도 갔다.
카레집은 거기 공용테이블 말고도 자기네들 부지가 하나 더 있고 거기에 자기네들 손님만 쓸 수 있는 테이블이 또 있다.
그래서 공용테이블만큼 더럽지 않고 테이블에 키오스크가 또 달려 있다.
돼지고기카레를 시켰는데 접시라서 먹기 힘들단 것만 빼면 정말 맛있었다.
더 시키지는 않았지만 아마 밥 혹은 카레도 더 리필할 수 있는 것 같다.
스테이크, 극상의 음식.
NC백화점에 간 주목적은 스테이크때문이다.
예전에 지스타에 갔을 때 거기에 푸드트럭들이 있는데 그중에 스테이크를 파는 곳도 있다.
거기서 한번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정말 맛있어서 스테이크에 대한 갈망이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은 찹스테이크인데 저거 말고도 프라임스테이크단품 중 이랑 특제 스테이크 볶음밥도 먹었다.
셋 다 정말 맛있었다.
스테이크집은 방문한 음식점 세군데중 제일 불친절하지만 음식은 스테이크이기에 가장 압도적으로 맛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스테이크가 계속 먹고 싶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나의 이 스테이크에 대한 갈망은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구운고기로도 채울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며칠전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는데 청기와란 곳에 가서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쌌지만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그릴을 살까 한다.
원룸에서 살기에 연기와 냄새를 막을 수 있게 뚜껑이 달려있고,
고기맛을 위해 기름배출구가 있는 1인그릴을 쿠팡에서 사려고 한다.
이게 저번에 갔던 청기와, 사진을 돌리는 법을 알아봐야겠다.
돌아오면서 마리오네트 목각인형 공연도 보았다.